마지막 여론조사..국힘 9곳, 민주 4곳 우세..경기 등 4곳 팽팽[입소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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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직전에 진행된 전국 17곳 광역지자체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9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0.0%의 지지를 얻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36.1%)를 3.9%포인트차로 따돌렸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3.6%를 보여 송영길 민주당 후보(31.2%)를 22.4%포인트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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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서울 등 9곳 우세…민주, 호남·제주 4곳 앞서
김은혜 37.7%, 김동연 39.1% '오차범위 내 박빙'
인천·대전·세종 초접전…충남·북, 與 10%대 앞서
오세훈 53.6%, 송영길 31.2%…영남·강원 與 우세
민주, 호남서 과반 지지도…제주선 10%p대 앞서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직전에 진행된 전국 17곳 광역지자체장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9곳,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에서는 양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KBS·MBC·SBS 등 방송 3사 의뢰로 지난 23~25일 사흘간 광역지자체장 후보들의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7곳 가운데 연일 여야 후보가 팽팽하게 맞섰던 경기 지역을 비롯해 인천, 대전, 세종 등 4곳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39.1%의 지지를 얻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37.7%)를 1.4%포인트차로 앞섰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1.6%의 지지도를 보였다.
전·현직 시장이 다투는 인천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39.9%의 지지도를 보여 35.8%를 얻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4.1%포인트차로 앞질렀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3.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0.0%의 지지를 얻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36.1%)를 3.9%포인트차로 따돌렸다. 세종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40.4%)와 이춘희 민주당 후보(38.5%)가 1.9%포인트차로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그 외 13곳을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강원 등 9곳에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우세했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3.6%를 보여 송영길 민주당 후보(31.2%)를 22.4%포인트차로 앞섰다. 강원지사 지지도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44.9%를 얻어 이광재 민주당 후보(34.0%)보다 10.9%포인트 우세하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43.4%)가 노영민 민주당 후보(30.7%)를 12.7%포인트차, 충남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43.8%)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34.7%)를 10.1%포인트차로 앞섰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박형준(52.3%), 김두겸(43.4%), 박완수(53.4%) 후보가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구시장은 홍준표 후보(63.9%), 경북지사는 이철우 후보(61.2%)가 각각 52.5%포인트차, 46.5%포인트차로 우세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북·전남·제주 등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선 강기정 후보(56.1%), 전북에선 김관영 후보(60.2%), 전남에선 김영록 후보(57.2%)가 과반의 지지도를 얻었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42.3%의 지지도를 보여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1.6%)를 10.7%포인트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만4020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전화 방식의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2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3.1~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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