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나위 없는 활약 펼치다 부상, 김태진 부산 원정 제외..내일 오전 검진

윤세호 2022. 5. 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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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막바지에 부상 악령과 마주했다.

키움 리드오프 김태진이 9회말 수비 중 발목을 다치며 부산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키움은 12-5로 승리했지만 김태진은 오는 주말 롯데와 사직 3연전은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수비에서 부상 악령이 찾아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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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태진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경기 9회 수비 도중 부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2022. 5. 26.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완벽한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막바지에 부상 악령과 마주했다. 키움 리드오프 김태진이 9회말 수비 중 발목을 다치며 부산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태진은 26일 잠실 LG전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회초 시작부터 상대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와 15구 승부를 펼치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플럿코에게 홀로 1이닝에 가까운 투구수를 끌어냈고 3회초에는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9회말 수비에서 1루수로서 타구를 잡다가 오른쪽 발목이 크게 돌아갔다. 타구를 잡은 후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키움은 12-5로 승리했지만 김태진은 오는 주말 롯데와 사직 3연전은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혼자 걷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며 “일단 오늘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내일 정확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내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검진을 받는다. 부산으로 떠나는 버스에서는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중 3연전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했기에 부상이 더 안타깝다. 김태진은 3연전 내내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수비위치도 코너 내외야를 가리지 않았다. LG전 싹쓸이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수비에서 부상 악령이 찾아오고 말았다. 홍원기 감독도 김태진이 다친 순간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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