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두산, 한화 대파..3연패 탈출

이한주 기자 2022. 5. 26.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대폭발한 타선의 수훈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22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두산의 타선은 1회초부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폭발한 타선의 수훈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22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31패(16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의 타선은 1회초부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안권수의 안타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와 양석환, 허경민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김재호와 허경민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고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과 안권수의 내야 플라이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페르난데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한 번 불 붙은 두산 타선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승호와 양석환, 허경민이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0으로 크게 앞섰다.

한화는 1회말 정은원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2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초에는 양석환이 솔로포를 가동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의 솔로포와 페르난데스의 투런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에도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와 박세혁의 밀어내기 볼넷, 안재석의 희생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말 박상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여유가 생긴 두산은 9회초 정수빈과 안권수,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한화는 9회말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만회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두산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인 가운데 페르난데스(6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와 양석환(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허경민(5타수 3안타 4타점)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화는 투수진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정은원(2타수 2안타)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