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패밀리' 솔지 "친오빠, 아픈 내 앞에서 오열..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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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패밀리'에서 EXID 솔지가 오빠 허주승과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이하 '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EXID 멤버 솔지가 오빠 허주승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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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판타스틱 패밀리'에서 EXID 솔지가 오빠 허주승과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이하 '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EXID 멤버 솔지가 오빠 허주승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솔지는 '위아래'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데뷔 1059일 만에 1위를 차지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눈물도 제대로 안 나왔다. 믿기지가 않았다. 이게 내 1위가 맞나 싶었다. 무대 위에서는 제대로 울지도 못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꿈같다"고 말했다.
허주승은 "이후 동생이 광고도 많이 찍고 했는데 정말 동생이 달라 보이더라. 얘가 정말 떴구나. 잘 돼가지고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부끄러운지 "예전엔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는데 1등을 하니 어디 가서도 내 동생 가수한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농담했다.
이를 들은 솔지는 "오빠가 저한테 틱틱대고 표현을 잘 안 한다"며 "그런데 몇 년 전에 몸이 안 좋아서 활동을 쉬었던 적이 있다. 그때 오빠가 술을 엄청 마시고 와서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하면서 내 앞에서 울더라.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겨우 참으며 '술이나 깨'라고 말했다. 날 항상 깊게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고마웠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판타스틱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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