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 선거에 5명 도전
[KBS 광주] [앵커]
다음 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선거구를 살펴보는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영암군수 선거입니다.
군 단위 선거지만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국내 3대 정당 후보는 물론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에 도전한 현 군수가 공천을 받지 못해 무주공산이 된 영암군수 선거.
여야는 물론 무소속까지 모두 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민주당 우승희 후보는 청년 농민 그리고 아동 등 맞춤형 정책을 통해 영암군의 인구증가를 제 1의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우승희/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후보 : "미래성장동력인 젊은 사람들이 영암에서 먹고 살만한 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임대현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예산 확보는 물론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임대현/국민의힘 영암군수 후보 : "도시계획이 전면 재정비된 새로운 신도시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의당 이보라미 의원은 군의원과 도의원의 경력을 바탕으로 군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보라미/정의당 영암군수 후보 : "제 소신껏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장점이기 때문에 주민들께서 계속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박소영 후보는 영암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 제조업 그리고 농업 등 분야별 공약을 통해 영암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소영/무소속 영암군수 후보 : "영암 발전 계획의 모든 것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은 박소영이 영암의 일을 해야만이 영암도 확실한 변화가 있다고 저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배용태 후보는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해 영암군을 미래산업의 1번지로 만드는 데 주춧돌을 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용태/무소속 영암군수 후보 : "예산과 사업과 프로젝트를 가져와서 지역에 온기가 돌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생각해서..."]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 온 영암군이었지만 보수정당과 진보정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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