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경쟁 치열..전남 교육 살릴 공약은?
[KBS 광주] [앵커]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마지막 순섭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초박빙의 지지율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남교육감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세명.
김대중 전 목포시의원 김동환 전 장학사, 장석웅 현 교육감입니다.
모두 지역불균형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와 학생 감소폭을 줄이기 위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매달 교육 기본 소득을 지급하는 한편 AI 튜터 활용 맞춤 교육을 약속했습니다.
또 중등교원 선발시 지역인재 채용과 대입지원관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후보 : "매달 20만 원씩 1년에 240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학부모가 자녀들 교육에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김동환 후보는 아침 급식을 실시하고 학업성취도 평가를 부활하는 한편, 전남형 에듀타운 설립과 교직원 강제 전보를 폐지해 교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김동환/전남도교육감 후보 : "아이들과 남아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하기보다는 출퇴근에 신경쓰게 되시고 그래서 제가 에듀타운도 선생님들의 거주타운을 마련하고..."]
장석웅 후보는 학급 학생수 스무 명 이하 축소와 무상돌봄과 무상교육 실현에 더불어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호남권 지역 대학 등록금 폐지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장석웅/전남도교육감 후보 : "농산어촌 학교에 가보면 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한부모·조손 그런 아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복지의 차원에서 교육의 문제·기초학력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교육에 관심이 적은 고령 유권자가 가장 많은 전남의 교육감 후보들은 남은 기간 동안 당락을 좌우할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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