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기준금리 또 3%포인트 인하.."물가상승 크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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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린 데 이어 연 11%로, 또다시 3%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러시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달, 17.8%까지 올랐으나 이달 20일엔 17.5%로 둔화했습니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대한 서방의 초강력 '대러 제재'로 경제 혼란이 빚어지자 기준금리를 종전 9.5%에서 20%로 파격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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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린 데 이어 연 11%로, 또다시 3%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인하 배경에 대해 중앙은행은 "최근 몇 주 동안의 자료는 물가 상승 속도가 현저히 둔화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민과 기업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현저히 떨어지고,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동향이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에 기여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러시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달, 17.8%까지 올랐으나 이달 20일엔 17.5%로 둔화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연 인플레율이 내년 5~7%로 하락한 뒤, 2024년에 목표치인 4% 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대한 서방의 초강력 '대러 제재'로 경제 혼란이 빚어지자 기준금리를 종전 9.5%에서 20%로 파격 인상한 바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 (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2791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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