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기후 맛집으로"..전주시장 후보 3인 답변은?
[KBS 전주] [앵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전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요구하는 기후 환경 유권자 행동이 꾸려졌습니다.
이들은 전주시장 후보 3인에게 기후 위기를 극복할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후보들의 답변을 요구했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에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이 전주시장 후보 3인에게 바라는 환경 정책은 크게 여덟 개 분야.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대중교통 활성화와 자원 순환 늘리기, 녹지와 생물 다양성 확대 등입니다.
[김재병/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환경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전주시 환경교육팀을 신설하고 환경교육센터 설립 및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교육을 시행한다."]
유권자 행동은 앞서 전주시장 후보 3명에게 제안된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로부터 대부분 '동의'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시내버스 공영제에는 반대를, 가련산 공원 아파트 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서 후보는 시민들이 공공 이익을 누릴 개발 계획만 추진하겠다며 환경 정책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는 유권자 행동의 환경 정책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
환경과 생태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어갈 적임자가 누구인지 시민들의 판단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편집:공재성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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