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김광현, 다승-ERA 선두+100% 승률 지켰다 [MK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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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34)이 10개의 탈삼진을 쓸어 담으며 다승과 평균자책 2개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올 시즌 유일한 승률 100% 기록과 함께 등판 시 팀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올 시즌 정규이닝을 소화한 선발 투수 가운데 승률이 100%인 투수는 김광현 뿐이다.
올 시즌 김광현 등판 때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경기도 지난 4월 27일 사직 롯데전 연장 1-1 무승부였는데, 이날 승리로 아쉬움을 완전히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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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
‘KK’ 김광현(34)이 10개의 탈삼진을 쓸어 담으며 다승과 평균자책 2개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올 시즌 유일한 승률 100% 기록과 함께 등판 시 팀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김광현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리드한 4-2 상황 7회 초부터 교체됐지만 구원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7승에 실패, 다승 단독 선두가 될 기회는 놓쳤다.
당연히 김광현 개인으로도 9경기 6승 무패로 승률 100%를 유지했다. 올 시즌 정규이닝을 소화한 선발 투수 가운데 승률이 100%인 투수는 김광현 뿐이다.
또한 김광현은 평균자책도 1위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은 종전 1.21에서 1.40(58이닝 9자책)으로 다소 올랐다. 하지만 2위 루친스키(NC, 1.46) 보다 낮게 유지하고 다승-평균자책 2개 부문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최다인 4개의 볼넷을 내줬고, 위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김광현은 김광현’이었다. 직구-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위기마다 상태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개의 탈삼진은 지난 4월 27일 사직 롯데전과 같은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 롯데만 만나면 KKKKKKKKKK 행진이다.
최고 구속 148km-평균 144km 속구를 단 18구만 던졌다. 슬라이더를 36구로 가장 많이 던졌고, 체인지업을 30구, 커브를 14구까지 활용했다.
무엇보다 김광현이 최고임을 방증하는 건 등판 시 SSG의 성적이다. SSG는 이날 6-5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동시에 롯데를 상대로 1033일만에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또한 이날 승리로 SSG는 올해 김광현이 선발로 등판한 9경기에서만 8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패전이 없다. 그야말로 필승공식, 승리요정이다. 올 시즌 김광현 등판 때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경기도 지난 4월 27일 사직 롯데전 연장 1-1 무승부였는데, 이날 승리로 아쉬움을 완전히 털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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