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사저' 사들인 홍성열, 문재인 사저도 매입

강승우 2022. 5. 26.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를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68)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사저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도 사들인 인물이다.

홍 회장은 지난해 7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111억56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번 문 전 대통령 양산 매곡동 사저 매입으로 홍 회장은 역대 대통령 당선지 중 세 곳의 소유자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를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68)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사저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도 사들인 인물이다. 

26일 세계일보가 확인한 매곡동 사저와 부속 토지의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곡동 사저 소유자는 이날 홍 회장으로 변경됐다. 법적으로 사저의 소유권이 바뀐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월17일 매곡동 사저를 매도했다. 2009년 9억 원에 매입한 사저를 26억 1662만원에 팔았다. 시세차익은 17억 4662만원이다. 

홍 회장은 지난해 7월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111억5600만원에 낙찰 받았다.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이 1978년 8월 매입해 2018년 3월 구속 전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미납 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로 넘어갔다.

이번 문 전 대통령 양산 매곡동 사저 매입으로 홍 회장은 역대 대통령 당선지 중 세 곳의 소유자가 됐다.

충남 당진 출신인 홍 회장은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해 1985년 '까르뜨니트'라는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내놓으며 패션·유통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양산=강승우 기자 ks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