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경비단, 실탄 6발 분실..9일째 수색 중

이영관 기자 2022. 5. 26. 2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조선DB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경찰이 실탄 6발을 분실했지만, 9일째 수색에도 실탄이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경찰 A씨가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근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니고 있던 실탄 6발을 잃어버렸다. 101경비단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경비하는 단체다. 경찰은 분실 당일 이를 인지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실탄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한다. 실탄을 잃어버린 곳은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무실 경비 업무에서 배제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실에 고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탄환을 수색하고, 정확한 분실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게 안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