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까지 품고 완성된 수원FC의 메시 컬렉션

박주미 2022. 5. 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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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소연이 수원FC 위민 입단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국내 무대 출발을 알렸습니다.

수원FC는 올 시즌 '코리안 메시' 이승우에 이어 '지메시' 지소연까지 영입하면서 이른바 메시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소연이 태어난 해 91을 등 번호로 새겨 수원FC 여자팀 입단을 알리는 현장.

깜짝 손님이 등장합니다.

어린 시절 빼어난 드리블 실력으로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가 지메시 지소연을 맞이한 겁니다.

이른바 한국 축구에서 메시란 별명을 가진 두 남녀 선수가 수원FC의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영국 첼시에서 8년 넘게 활약하다가 WK리그에서 새 출발을 하는 지소연의 마음가짐은 다부집니다.

[지소연/수원FC 위민 : "인천(현대제철)이 지금 계속해서 여자 축구 (정상을) 독식하고 있지만, 이제는 조금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 제가 왔고요."]

[이승우/수원FC : "대한민국 최고 선수가 와서 기쁘고 (저도) 소연이 누나한테 많이 배울거고, 너무 축하드려요."]

수원FC는 올해 이승우 영입으로 K리그 인기 구단으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경기에 지고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팬 서비스가 화제였습니다.

[윤지환·윤지원/수원FC 팬 : "매번 많이 이겼으면 좋겠어요. 이승우 파이팅!"]

이승우 효과를 본 것처럼 지소연을 영입한 수원FC 여자팀도 WK리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박경상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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