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김광현 QS+한유섬 3안타' SSG, 롯데 전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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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전적 32승 13패 2무가 됐고,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5회초 SSG 선발 김광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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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SSG는 시즌전적 32승 13패 2무가 됐고,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23패(22승)째를 떠안았고, 5할 승률이 붕괴됐다.
마운드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4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8회 리드를 되찾은 뒤 등판한 고효준과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3타수 2안타 2볼넷, 한유섬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오태곤이 4타수 2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 최정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한유섬이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그사이 누상의 주자가 홈을 밟아 먼저 앞섰다.
4회 SSG는 한 걸음 더 도망갔다.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찬스를 케빈 크론이 희생플라이로 연결시켰다.
롯데도 반격했다. 5회초 SSG 선발 김광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무사 1,2루 때 한태양이 번트를 댔는데, 김광현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그사이 타자주자가 1루에 먼저 도달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조세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SSG가 5회말 곧바로 점수를 뽑아냈다.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포문을 연 SSG는 김민식의 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추신수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앞서 나갔고, 최지훈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또 1점을 뽑았다.
롯데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7회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안치홍의 볼넷과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피터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실점 후 곧바로 다시 점수를 뽑아낸 SSG다. 바뀐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성환과 최주환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되찾은 SSG는 고효준이 8회, 서진용이 9회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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