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출판 새 책

한겨레 2022. 5.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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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11년 <철수사용설명서> 로 제1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전석순의 첫 소설집.

노년의 작가를 주인공 삼아 인간과 동물의 권리, 작가의 삶과 재현의 윤리, 인간의 악과 에로스의 문제 등을 강연과 연설, 토론, 대화와 편지 등의 형식으로 펼쳐 낸다.

쿠푸의 피라미드 건설 이야기에서 시작해 오늘날 전체주의 사회와 통치자 및 지배계급의 권력 기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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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방]

200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2011년 <철수사용설명서>로 제1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전석순의 첫 소설집. 가족의 죽음, 자연재해, 사회적 재난 같은 막막한 삶의 소용돌이 앞에 조용히 서서 가만히 손가락을 꼽아 보는 인물들을 등장시킨 단편 여덟이 묶였다.

민음사 l 1만3000원.

[확장 소설]

<풀밭 위의 돼지> <숨김없이 남김없이>의 작가 김태용의 신작 소설집.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느슨하게 주제 및 분위기를 공유한다. 전반부에는 북한이나 코로나19처럼 소재가 확연히 드러나는 작품들이, 후반부에는 ‘언어의 심연’을 향해 깊어지는 작품들이 실렸다.

문학과지성사 l 1만4000원.

[엘리자베스 코스텔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백인 작가 쿳시가 2003년에 내놓은 후기작. 노년의 작가를 주인공 삼아 인간과 동물의 권리, 작가의 삶과 재현의 윤리, 인간의 악과 에로스의 문제 등을 강연과 연설, 토론, 대화와 편지 등의 형식으로 펼쳐 낸다.

김성호 옮김 l 창비 l 1만6000원.

[피라미드]

알바니아 출신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의 1992년작 소설로 국내 초역이다. 기원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정치적 우화. 쿠푸의 피라미드 건설 이야기에서 시작해 오늘날 전체주의 사회와 통치자 및 지배계급의 권력 기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창실 옮김 l 문학동네 l 1만2500원.

[웃으면서 기다리자]

1990년 <한길문학>으로 등단해 지금은 공주여중 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최은숙 시인의 산문집. “스승 같은 친구들과 학생들 이야기, 호박잎에 모이는 빗소리처럼 소탈하고 낮은 이야기 (…) 인정 있는 사람들, 마음이 가난하지 않은 사람들”(‘작가의 말’)의 이야기를 모았다.

삶창 l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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