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회, 대구경북 문화·관광 홍보효과 '톡톡'
[KBS 대구] [앵커]
대구 세계가스총회 기간 에너지뿐만 아니라 또 다른 홍보의 장이 열렸습니다.
주요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방문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를 소개하며 매력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북구 8경 중 하나로, 구계 서침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구암서원, 세계가스총회 참가자와 가족 등 20여 명이 찾았습니다.
총회 기간 신청을 받아 구암서원과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 등 대구.경북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대구의 활인 '죽궁'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스레 대구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이만/호주 참가자 : "(대구는) 처음이에요, 대구 좋아요. 날씨가 제일 좋아요. 호주 같아요. 너무 따뜻하고 좋고. 대구 사람들도 친절하고."]
바쁜 총회 일정으로 외부로 못 나가는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엑스코 내부에 대구 홍보관을 마련했습니다.
왕이 입었던 곤룡포를 입어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대구 대표 명소인 수성못의 오리배도 타봅니다.
[하겐 뷰마이어/독일 참가자 : "이번에는 세계가스총회만 마치고 떠나야 해서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는 자유롭게 대구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총회 기간 다채로운 공연들도 수성못과 코오롱 야외음악당, 동성로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주고 문화예술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희덕·편혜선·장한샘/뮤지컬공연팀 '뮤럽' : "대구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역 관광.문화 업계가 세계가스총회라는 기회를 맞아 다시 부활의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신상응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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