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권 도전? 그때 가서 결정..이준석 재도전, 본인 자유"

이주희 인턴기자 2022. 5. 26.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향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그때(전당대회 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당선이 더 급해서 당권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과 깊은 대화 해본 적 없어..케미 맞는지 모른다"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유스페이스를 찾아 점심을 먹기에 앞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향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그때(전당대회 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당선이 더 급해서 당권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권에 재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이 대표) 본인의 판단이고 본인의 자유"라며 "나가겠다고 하는데 누가 막는 사람이 있겠나"라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케미'(궁합)가 맞는지에 대해 "캐릭터가 맞는지 안 맞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며 "어차피 서로 세대가 다르지 않나. 정치적으로 깊숙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본인도 인사 추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불행히도 낙마하는 분이 두 분이나 있었는데,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 더 좋은 분으로 저도 추천했다"며 "선택은 인사권자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를 잘못하면 그 책임은 인사권자가 지는 것"이라며 "그래서 전적으로 추천하지만, 누구를 택할 것인가는 인사권자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제가 교육, 과학기술, 보건, 의료, 문화 등 제가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선 나름대로 아는 인맥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좋은 분들을 추천했다”면서 “아마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안 후보의 예상과 달리 이날 인터뷰가 나간 뒤 오전 10시께 교육부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