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30.9% vs 오영훈 49.5%..교육감·제주을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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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18%포인트(p)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제주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도민 519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보선 후보자 지지도를 병행해 물은 결과 민주당 김한규 후보(39.6%)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38.1%)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3%p)에서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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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지사 민주 오영훈 과반 육박…18.6%p 격차 앞서
교육감 이석문 39.7% vs 김광수 38.8%…0.9%p 접전
보선 국힘 부상일 38.1% vs 민주 김한규 39.6% 박빙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18%포인트(p)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제주도 교육감 선거에선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초접전 승부를 펼치고 있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오차 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뉴제주일보·KCTV제주방송·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의뢰로 지난 24~25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지도 조사에서 오영훈 후보는 49.5%, 허향진 후보는 30.9%를 얻었다. 두 후보 지지도 차이는 18.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밖이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4.0%, 녹색당 부순정 후보 1.5% 순이다. '없음·모름' 등 부동층도 14.2%에 달했다.
당선 가능성에선 오 후보와 허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오 후보가 63.2%로 과반을 훌쩍 넘어 18.8%에 그친 허 후보를 44.4%p 차로 따돌렸다. 박 후보는 1.0%, 부 후보는 0.6%를 얻었다. 부동층은 16.3%였다.
제주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39.7%를 얻은 이석문 후보와 38.8%를 얻은 김광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단 0.9%p 격차를 보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부동층은 2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이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46.0%를 얻어 김 후보(30.8%)를 오차범위 밖인 15.2%p 차로 앞섰다. 부동층은 더 늘어 23.2%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제주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도민 519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보선 후보자 지지도를 병행해 물은 결과 민주당 김한규 후보(39.6%)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38.1%)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3%p)에서 격돌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10.6%를 얻었다. 부동층은 11.8%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41.7%를 얻은 김한규 후보와 35.7%를 얻은 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 김우남 후보는 8.2%, 부동층은 14.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유선 14%, 무선 86%)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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