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두산, 1회초 최다 타이 10안타 11득점 폭발

김주희 입력 2022. 5. 26.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방망이가 1회부터 무섭게 터졌다.

역대 1회초 최다 안타·득점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역대 KBO리그 1회초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이날 두산이 1회초 얻어낸 11점도 최다 득점 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6일 한화전서 1회초에만 10안타로 11득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4회초 무사 만루 상황 두산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한 허경민, 강승호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의 방망이가 1회부터 무섭게 터졌다. 역대 1회초 최다 안타·득점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회초부터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선두 안권수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호세 페르난데스, 강승호, 양석환, 허경민이 한화 선발 윤대경에게 5연속 안타를 뽑아 3점을 얻어냈다.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는 김재호,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대타 김재환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가 계속됐다.

타선이 한 바퀴 돈 뒤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안권수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2사 만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점수 차는 6-0으로 벌어졌다. 이어 강승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마운드를 주현상으로 교체했지만 두산은 양석환,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11-0까지 달아났다. 2루타를 날린 허경민이 3루까지 노리다 태그아웃되면서 길었던 두산의 1회초가 마무리됐다.

두산이 1회초에만 때려낸 안타는 10개. 역대 KBO리그 1회초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앞서 2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3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초 10안타를 쳤다.

1회말까지 넓혀도 '10안타'는 1회 팀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이날 두산이 1회초 얻어낸 11점도 최다 득점 타이다. 2018년 8월12일 KIA 타이거즈가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1회초 11점을 빼앗은 바 있다.

'1회말'까지 합하면 이날 기록은 역대 두 번째가 된다. 1회 팀 최다 득점은 1992년 LG 트윈스가 잠실 OB 베어스전에서 작성한 13득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