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양산 월드힙합어벤져스 댄스 경연대회' 29일 결승

손봉석 기자 2022. 5. 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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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황산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2022 양산 월드 힙합 어벤져스 댄스 경연대회(YANGSAN WORLD HIPHOP AVENGERS ; YSWHA)’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 동안 이어진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대회는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양산지부가 주관 속에 수준 높은 힙합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장르 퍼포먼스 부분에는 초등부 20팀 167명, 중.고등부 29팀 268명, 대학.일반부 58팀 311명 총 107팀 746명이 접수했고, 브레이크 부분에는 54명이 접수하여, 5월 10일부터 10일 동안 펼쳐진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초등부 10팀, 중고등부 16팀, 대학일반부 16팀이 결선에 올랐다.

올장르 퍼포먼스는 28일에, 브레이크 부분은 국내대회와 월드브레이킹 챔피온쉽 대회 모두 29일에 경합을 벌인다. 참가자 모두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를 무장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25일부터 열린 DJ/EDM 축제에서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즐겨 분위를 크게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양산지역 국회의원인 김두관 의원과 윤영석 의원이 축하전문을 보내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힙합댄스가 누구에게나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느끼게 하는 기분 좋은 장르인 것 같다”며 “그 매력 덕분에 지금껏 많은 댄서들이 이 문화를 발전시켜왔고,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댄서들의 역량을 널리 알릴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YSWHA를 시작으로 다양한 댄스 장르가 더 많이 소개되어 우리 대중문화의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한류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영석 의원은 “뉴욕 할렘 빈민가에서 출발한 힙합문화가 전 세계인들이 경쟁하고 화합하는 올림픽 분야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가히 ‘혁명’이라고 부를 만 하다. 이는 스포츠의 전통적인 개념과 정의를 내려놓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름’을 인정한 결과”라며 “대한민국의 문화컨텐츠는 전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는 한류문화에 열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YSWHA를 양산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하며,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참가자 여러분 모두 그동안 땀과 노력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좋을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YSWHA는 26일 개막 전야제를 비롯하여 각 부문별 경연대회,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부문별 경연대회에서는 세계 브레이크댄스와 전국 브레이크댄스, 전국 힙합 올장르 경연대회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전국 힙합 올장르 경연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세분화 시켜 심사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6232만원과 참가 기념품 등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 중 우수자는 힙합 공연에 특전이 주어지고, 특히 사단법인 한국힙합협회에서 진행 중인 힙합공연 참가기회를 얻는다.

YSWHA는 전문 힙합퍼들만의 축제가 아니다. 일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DJ/EDM 축제와 힙합 댄싱 따라하기, 그래피티/포토존-나도 힙합퍼 SNS 인증 이벤트 운용한다.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YSWHA 관계자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브레이크댄스를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대회를 개최함으로 힙합 분야의 특성화된 양산시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문화.예술.관광.체육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축제”라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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