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국민의힘 9 vs 민주당 4..尹 국정 운영 '긍정' 과반 [방송 3사 여론조사]

김문관 기자 2022. 5. 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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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광역단체장으로 누구를 뽑을 것인가'라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9곳, 민주당 후보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 34.0%,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4.9%로 김진태 후보가 앞섰다.

전북지사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 60.2%,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 13.4%로, 전남지사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 57.2%,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12.9%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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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결과
지지 정당 국민의힘 44.4%, 민주당 36.6%

6·1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3사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광역단체장으로 누구를 뽑을 것인가’라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9곳, 민주당 후보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곳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6·1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9일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이번 조사 기관은 입소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다. 지난 23~25일 무선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 시도별 14.9~27.9%였다. 표본 오차는±3.1~±3.5%p에 신뢰 수준은 9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 31.2%,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3.6%로 현 시장인 오세훈 후보가 앞섰다.

경기도지사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 39.1%,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37.7%로 박빙 양상이다.

인천시장 역시 민주당 박남춘 후보 35.8%,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39.9%로 팽팽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현 시장의 수성이냐 여당 후보의 탈환이냐를 놓고 접전이 벌어진 대전과 세종시에선 대전시장은 민주당 허태정 후보 40%,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36.1%, 세종시장은 민주당 이춘희 후보 38.5%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40.4%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충남지사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 34.7%,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43.8%였고, 충북지사는 민주당 노영민 후보 30.7%,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43.4%로 충남북 모두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다.

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 34.0%,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4.9%로 김진태 후보가 앞섰다.

보수 진영이 우세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 지역에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23일 강원 춘천시 G1 강원방송에서 강원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강원도지사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손을 맞잡아 올리고 있다. /뉴스1

대구시장은 민주당 서재헌 후보 11.7%,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63.6%로 홍 후보가 앞섰고, 경북지사는 민주당 임미애 후보 14.7%,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61.2%로 이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부산시장에는 민주당 변성완 후보 25.9%,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52.3%로 현 시장인 박 후보가 우세했다. 울산시장은 민주당 송철호 후보 27.1%,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43.4%, 경남지사도 민주당 양문석 후보 21.3%,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53.4%로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북과 제주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했다. 광주시장에는 민주당 강기정 후보 56.1%,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9.2%로 강 후보가 앞섰다.

전북지사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 60.2%,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 13.4%로, 전남지사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 57.2%,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12.9%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다.

제주지사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 42.3%,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31.6%로 오차 범위 밖에서 오영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보름간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도 물어봤는데 ‘잘하고 있다’ 50.2%, ‘잘못하고 있다’ 29.7%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2.2%로 과반이었고,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9.8%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질문에서는 국민의힘이 44.4%, 민주당은 36.6%, 정의당은 4%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92.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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