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득점왕' 손흥민-살라, 이번엔 대표팀 맞대결
[앵커]
프리미어리그 시즌은 끝났지만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의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을 앞둔 네 번째 평가전 상대가 이집트로 결정되면서 이번엔 국가를 대표해서 맞설 전망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날, 각각 골을 넣고,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살라에겐 갖가지 뒷이야기들과 관심이 따라다녔습니다.
토트넘 다이어가 살라를 언급하며 상대 골키퍼를 도발해 득점왕을 도운 장면부터
[에릭 다이어/토트넘 : 살라한테 뭐 받았어? 살라가 뭐 줬어?]
[팀 크룰/노리치시티 : 살라?]
시상식에서 보여준 극과 극의 표정 때문에 추측도 커졌는데 이런 여론을 의식한듯, 살라는 오늘(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을 향한 축하 인사를 남겼습니다.
한 시즌에 걸친 둘의 승부는 '공동 수상'으로 끝났지만, 약 3주 뒤, 둘은 진짜 맞대결에 나설 전망입니다.
우리 축구협회가 월드컵을 앞둔 네 번째 평가전 상대로 이집트를 확정하면서 살라와 손흥민의 진짜 득점 대결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시즌이 끝났지만, 해외에서도 손흥민과 살라의 장외 대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달 초,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이 터뜨린 원더골이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르면서 손흥민은 역대 두 번째 수상을 노리게 됐는데 살라 역시, 지난해 10월 맨시티전 골로 후보에 올라 경쟁하게 됐습니다.
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과 살라를 동시에 꼽았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ottenham Hots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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