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완주 선언'.."경기지사 안될 것 알지만 사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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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남긴 26일 선거 완주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시작한 판교역광장 유세에서 "제가 경기지사가 안될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사퇴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
강 후보는 "제가 경기지사가 안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며 "중요한 건 제가 (득표율) 10%를 넘기는 순간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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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남긴 26일 선거 완주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시작한 판교역광장 유세에서 “제가 경기지사가 안될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사퇴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
강 후보는 그동안 같은 보수진영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설이 돌았지만 상대 측의 적극적인 반응이 없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는 “제가 경기지사가 안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며 "중요한 건 제가 (득표율) 10%를 넘기는 순간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용석이 10%를 얻으면 자유우파 세력이 10%를 얻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절망하는 것을 강용석이 바꾸겠다”고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하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많이 바꿨다"며 "유튜브도 유튜브지만 정치판 안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정치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 측은 그동안 “강 후보 지지표가 우리한테 다 오는 것도 아니고 떨어져 나가는 중도표가 더 많을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며 단일화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김은혜 캠프 내부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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