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총리 "2020년보다 어렵다..경제 정상궤도 복귀 노력"

이정민 2022. 5.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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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코로나로 인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경제 부활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리 총리는 지금의 중국 경제 상황은 지난 2020년 '우한 사태' 당시보다 더 좋지 않다고 평가하며 경제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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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코로나로 인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경제 부활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리 총리는 지금의 중국 경제 상황은 지난 2020년 '우한 사태' 당시보다 더 좋지 않다고 평가하며 경제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전국 중앙·지방정부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경제 안정을 위한 전국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4월 이후 고용, 산업생산, 전력, 화물운송 지표가 뚜렷이 낮아졌고, 일부 측면에선 코로나19 충격이 심각했던 2020년보다 더 어렵다"며 현재의 중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음을 시인했다.

'2015 중국 관광의 해' 폐막식,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그는 이어 "우리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벗어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중국과 같은 큰 경제 시스템이 합리적인 구간을 벗어날 경우 막대한 대가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리 총리는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각 지방정부에 대해 중앙정부가 정한 '33종 경기부양 패키지' 정책의 시행 방안을 이달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각 지방정부에 중앙정부의 기관장을 조장으로 하는 감사팀을 보내 중앙정부의 정책이 지방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감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경제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를 봉쇄한 이후 빠른 속도로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지난 4월 이후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4% 수준으로, 중국 정부의 목표치(5.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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