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철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선출
배상철 교수는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진료와 대규모 코호트를 바탕으로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 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우리나라 임상연구의 세계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고, 정밀의학의 기반이 되는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 및 치료 연구의 세계적인 연구자이다. 또한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으로서 국제 루푸스 코호트를 구축해 전세계 루푸스 환자에 적합한 치료를 위한 근거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배상철 교수는 "오는 2023년 5월 서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세계루푸스학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공동 개최를 앞두고, 이번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2019년부터 세계루푸스학회 회장직을 맡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니 만큼, 이번 기회에 국내 류마티스학 연구진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세계로 뻗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2019년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장,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및 평의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및 이사, 한양대 석학교수,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와 부회장, 대통령자문 의료선진화위원회 의료연구개발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약제전문평가위원회,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HT포럼 운영위원 및 임상중개분과위원장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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