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 "기후변화 금융손실 532조 떠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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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면 영국 주요 은행과 보험사들이 2050년까지 3340억파운드(약 532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영국 중앙은행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기후위기로 영국 은행과 보험사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연간 이익의 10~15%에 이를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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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면 영국 주요 은행과 보험사들이 2050년까지 3340억파운드(약 532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영국 중앙은행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지구 온도와 해수면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영국 은행과 보험사는 채무불이행, 투자 손실, 기후 관련 소송 급증 등으로 이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신속한 조처를 하는 경우에도 금융기관의 손실은 일정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기후위기로 영국 은행과 보험사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연간 이익의 10~15%에 이를 것이라고 중앙은행은 내다봤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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