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이준석 "제주도 관광산업 고사시켜"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2022. 5.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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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 공항 이전을 공약'한 것을 두고 "제주도 관광산업을 고사시키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OBS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내 단거리 항공편은 폐지하는 게 세계적 추세"라며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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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김포 공항 이전을 공약’한 것을 두고 “제주도 관광산업을 고사시키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OBS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내 단거리 항공편은 폐지하는 게 세계적 추세”라며 김포공항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내선은 고속전철에 비해 탄소가 20배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는 이유에서다.

‘OBS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M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이렇게 제주도 선거를 도와준다”며 “왜 계양 선거에서 갑자기 제주도 관광산업을 고사시키겠다는 발상의 선언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정신이 없나 보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은 이미 국내 기업들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거점화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승객에게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공항은 중요하다”고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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