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선우은숙, 차예련 시집살이 눈치채고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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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가면' 선우은숙이 딸 차예련의 시집살이를 눈치채고 오열했다.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에서는 시댁에서 모진 수모를 겪고 있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때, 서유라(연민지 분)가 유수연, 홍진우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이집사(김지윤 분)에게 연락해 집 상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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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황금 가면' 선우은숙이 딸 차예련의 시집살이를 눈치채고 오열했다.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에서는 시댁에서 모진 수모를 겪고 있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수연은 엄마 김혜경(선우은숙 분)의 음식을 쓰레기 취급하며 버린 차화영(나영희 분)과 갈등을 벌였고, 이에 홍선태(박찬환 분)가 나서 갈등을 중재했다. 결국 유수연은 "모두 다 제 불찰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홍선태는 사돈인 김혜경을 문전박대한 차화영을 꾸짖었다.
홍진우(이중문 분)는 장모 김혜경이 위암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지만, 유수연이 유산기가 있어 이를 알리지 않았다. 그 시각, 김혜경은 유수연이 놓고 간 지갑을 전해주러 갔다 유수연이 홀로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유수연은 차화영의 지시로 후원하는 양로원에 보낼 도시락 100인분을 홀로 만들고 있었던 것.
유수연은 홍진우의 연락에 김혜경을 집에 둔 채 회사로 향했다. 그때, 서유라(연민지 분)가 유수연, 홍진우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이집사(김지윤 분)에게 연락해 집 상황을 살폈다. 통화 중 홍서준(정민준 분)이 할머니를 부르는 소리에 김혜경이 왔음을 눈치챈 서유라가 이를 차화영에게 귀띔했다.
유수연이 없는 사이 차화영과 마주친 김혜경은 차화영에게 "조금만 신경 써달라"라고 조심스레 부탁했다. 그러자 차화영은 "저 가르치십니까? 자식 교육 어떻게 시키냐"라고 도리어 화를 내며 막말을 퍼부은 뒤, 도시락을 도와준 수고비를 건네려 했다. 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돌아선 김혜경은 그간 유수연이 겪었을 일을 짐작한 듯 주저앉아 오열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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