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리브금융 챔피언십 5언더파 단독 선두

이태권 2022. 5.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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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통산 첫 승을 노리는 정한밀(31)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정한밀은 5월 26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5언더파 67타를 쳐내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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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통산 첫 승을 노리는 정한밀(31)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정한밀은 5월 26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속에 5언더파 67타를 쳐내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조로 10번 홀에서 대회를 시작한 정한밀은 경기 첫 4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후 전반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더블 보기1개를 기록해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정한밀은 후반 들어 9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쳤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정한밀은 3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홀컵 4.5m거리에 떨어뜨려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며 이글을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한밀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승 기회도 있었지만 이를 잘 살리지 못해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2위다.

경기를 마치고 정한밀은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을 만큼 이 대회 기억이 좋다. 워낙 코스가 어려운 것으로 유명해 무조건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실수도 많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PGA 투어프로인 변영재 선수가 캐디로 함께해 많은 힘이 됐다"고 캐디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정한밀은 "컷 통과가 최우선적인 목표이다. 컷통과를 하고 다음 목표를 생각해보고 싶다. 일단은 열심히 내 플레이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밝히며 "내일은 오전에도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들어서 지키는 플레이만해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코스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는 삼가야한다. 조심 또 조심하며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한밀에 뒤를 이어 이태희(38), 서요섭(26), 배윤호(29), 올시즌 코리안투어 대상포인트 2위를 달리는 옥태훈(24)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이날 생일을 맞은 이태희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인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정말 오랜만에 샷 감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늘 생일을 맞아 아내가 미역국을 끓여줘 힘이 된 것 같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태희와 함께 2위 그룹을 이룬 서요섭과 배윤호도 어려운 코스에서 거둔 선전에 만족스러워하는 한편 오는 2라운드에서 예보된 강풍을 조심하며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용구(캐나다)와 이재진(21)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상현(39)은 지난주 매치킹에 오른 박은신(32), 강경남(39), 이원준(호주)등과 함께 2언더파 공동 8위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문경준(40)은 4오버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서 컷 통과를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사진=정한밀/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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