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탈석탄·탈석유 생태계 맞춘 저탄소 기업 변신

2022. 5. 26. 20: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ESG 경영을 필두로 이른바 저탄소 기업으로의 변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객이 에너지 선택을 강요받던 시대에서 고객이 에너지를 선택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는 현시대에 기업들은 ESG 경영을 필두로 이른바 저탄소 기업으로의 변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해외로부터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공급 중심 도매사업자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해 국내 경쟁 심화에 대응해 새로운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KOGAS 2021 A New Era’를 통해 변화의 방향이 담긴 새로운 장기경영계획 비전 2030을 선포했다. 가스공사는 ‘Everywhere Green Life H2 KOGAS’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탈석탄·석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에너지원 전환 리딩 기업 방안을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에 대한 연도별 보급계획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이와 더불어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LNG를 기반으로 한 4가지 신사업에 대한 추진전략도 발표하는 등 기업 체질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LNG 벙커링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과 같이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국제해사기구(IMO)가 공해를 항해하는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대형 LNG 추진선박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가스공사는 이에 대비해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저장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의 LNG 선적 전용설비 4기를 이미 구축하는 등 영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