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친 흉기로 살해한 20대 구속

권기정 기자 2022. 5.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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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경찰서는 26일 말다툼을 하다가 옛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23)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전 여자친구 B씨(21)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사건 당일 오전 B씨와 함께 빌라에 들어갔으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B씨의 가족은 모두 외출한 상태였다.

A씨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팔목에 경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예전 일로 B씨와 말다툼을 했다.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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