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각장애 아이들에 밝은 세상 선물 '하트 포 아이' 캠페인

입력 2022. 5.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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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구호’는 장마리아 작가와 협업한 19번째 ‘하트 포 아이’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는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의 열아홉 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활발히 공유되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특히 장마리아 작가와 협업한 티셔츠는 이미 완판됐고, 새롭게 선보인 그린 컬러 카디건과 그린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반응이 좋다.

구호는 2006년부터 매년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셀러브리티와 협업으로 티셔츠 등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해 저소득층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 및 치료를 후원한다.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총 395명의 아이들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구호는 올해 하트 포 아이 캠페인에서 장마리아 작가와 협업했다.

장마리아 작가는 물성을 극대화한 부조에 가까운 회화로 유명하다. 일반적 화구가 아닌 공구나 조소용 도구를 사용해 조각과 회화의 경계에 있는 작업을 선보인다.

장마리아 작가는 “이번 구호와의 협업은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내게 아주 특별한 작업이었다”면서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게 될 행복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마리아 작가는 대표 작품 ‘인 비트윈-스프링 시리즈’ 속 오렌지 등 밝은 색의 긍정적인 느낌과 시그니처 붓터치를 캠페인의 상징인 하트에 접목시켰다.

장마리아 작가가 표현한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하트 프린트가 티셔츠와 에코백에 적용됐다.

또 구호는 자체 개발한 드로잉 하트 시리즈도 선보였다.

시각장애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개발한 드로잉 하트 심볼을 티셔츠·니트 카디건·에코백 등 구호의 미니멀한 아이템에 담았다.

이번 하트 포 아이 상품은 성인용 티셔츠 9만8000원, 아동용 5만8000원, 에코백 5만5000원 등이고 전국 구호 매장 및 삼성물산 패션 부문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숍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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