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최소 9곳 vs 최대 8곳 / 박지현·윤종원 후폭풍 / MZ 공무원과 어퍼컷

2022. 5.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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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6일)의 정치권 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내일부터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 판세 분석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기자 】 국민의힘은 영남 5곳에 서울과 인천, 강원, 충북까지는 안정적으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합 지역인 경기와 충남, 대전까지 확보하면 사실상 호남·제주를 빼고 거의 모든 곳을 석권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17개 중에서 9군데 이상은 이기지 않겠느냐고 기대하고 전망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반 곧 종반에 접어들 텐데 전체적으로 판세가 좀 더 우리에게 유리한 것으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만 안정권이고 나머지는 모두 쉽지 않다고 봅니다.

유리하다고 보는 세종에 경합지역인 경기와 충남, 불리하지만 인천·강원도 역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데 최대 8곳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어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격전지인 수도권의 경기, 그리고 강원 인천 충남에 가령 인천 이런 등등을 해서 정말 잘하면, 세종이 있네요. 대여섯 군데를 가면 선전이고 그게 일곱에서 여덟을 가면…."

국민의힘의 최대 스코어는 13대 4, 민주당은 8대 9 정도를 목표로 하는데 이 범위 내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질문 2 】 국민의힘은 윤종원 기업은행장, 더불어민주당은 박지현 위원장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데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오늘도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위원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팬덤정치를 비판한 걸 두고 내부총질이라며 받는 비난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비판이 아닌 맹목적인 비난, 성적인 희롱 그런 것들이 같이 담겨 있다 보니까 내부 총질이라고 규정을 해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당내 민주주의를 하지 말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런가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경제수석을 지냈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은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무총리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끝에 이건 공개발언을 하지 않으면 시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개발언을 한 것이고 대통령께 이런 부적절한 인사를 임명하면 안 된다고 건의를…."

하지만, 한덕수 총리도 상당히 강경한 입장이어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질문 3 】 세종에서 첫 국무회의를 연 윤석열 대통령은 MZ 세대 공무원들을 만났죠?

【 기자 】 네, 세종 청사에서 근무하는 2030세대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난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처음 단체사진을 찍을 때는 어색한 모습을 보이더니 2030 스타일로 '셀카'를 찍어도 된다고 하자 너도나도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선물들도 화제가 됐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에게 야구방망이를 준다든가, 권투 글러브를 선물 받자 그 자리에서 바로 어퍼컷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90년대생 공무원을 다룬 책도 받아보더니 건배사 부분을 보면서 자신은 건배사를 싫어한다며 이런 이유를 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건배사하면 술 마실 시간이 줄잖아."

【 질문 4 】 김건희 여사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김 여사는 봉하마을을 찾는다면서요?

【 기자 】 네, 김건희 여사가 조만간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노무현재단 측도 지난 추도식 즈음에 공식 연락을 받았다며 방문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도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23일) - "개인적으로는 권양숙 여사님한테 좀 각별한 여하튼 좀 위로라 할까요. 건강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좀 각별히 대통령님의 뜻을 전달하라 하는 말씀이 계셨고요."

배우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던 김 여사는 조만간 자신이 운영하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날 예정입니다.

【 질문 5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살던 사저를 팔았는데 산 사람이 화제라고요?

【 기자 】 네, 현재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살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전까지 살던 양산 매곡동 사저를 내놨는데 최근 매수자가 확인됐습니다.

바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었는데요.

홍 회장이 화제가 된 건 이른바 '대통령 사저 컬렉터'로 불려서입니다.

홍 회장은 앞서 지난 20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를, 지난해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를 사들였습니다.

이번 문 전 대통령 매곡동 사저까지 구입하면서 역대 3명의 대통령 사저를 소유한 인물이 됐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우종환 기자였습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이유진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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