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현장] '전·현직'·'재대결'..거창·함양·산청군수 열전
[KBS 창원] [앵커]
경남지역 유세 현장을 찾아가는 순서, 오늘은 거창과 함양, 산청군입니다.
전·현직 군수가 맞붙는 거창군과, 4년 전 초접전을 벌인 두 후보가 다시 대결하는 함양군, 3파전을 치르고 있는 산청군을, 차주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현직 군수들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는 거창군수 선거.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구인모 후보는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와 화장장 건립을 공약했습니다.
[구인모/기호2/국민의힘 거창군수 후보 : "검증된 4년을 보냈습니다. (경남) 군부 인구 1위 유지, 예산 1조 원 시대, 농가소득 1억 원 시대, 산림 관광 백만 명 시대를 열어..."]
앞서 군수를 지낸 무소속 이홍기 후보는 국제 온천휴양타운 조성과 관광형 양수발전소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이홍기/기호4/무소속 거창군수 후보 : "거창이 거의 정체돼 있다. 저희가 만들어놓은 일 외에는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가 없다. 그래서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더 나은 일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4년 전, 4백여 표 차로 초박빙 승부를 펼친 두 후보가 다시 맞붙는 함양군수 선거.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서춘수 후보는 농가 소득 1억 원 달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내세웠습니다.
[서춘수/기호2/국민의힘 함양군수 후보 : "쿠팡과 연계된 많은 기업이 들어오게끔 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근로자가 늘어나고 인구가 늘어나고."]
경남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진병영 후보는 함양군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인구 4만 명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진병영/기호4/무소속 함양군수 후보 : "인구 4만 명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해서 살맛 나는 함양, 함양다운 함양을 꼭 만들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산청군수 선거.
산청군의회 의장 출신의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공공 임대 농업단지를 공약했습니다.
[이승화/기호2/국민의힘 산청군수 후보 : "(산청)군민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산청군민께서 키우셨습니다. 평생을 산청에서 함께했습니다. 누구보다 우리 산청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의료봉사원 원장인 무소속 이병환 후보는 복지 지원금 한 달 50만 원 지급과 중풍 치매 치유센터를 약속했습니다.
[이병환/기호4/무소속 산청군수 후보 : "산청군을 복지 국가 산청 경제를 살리는 데는 제가 적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출마하게 됐습니다."]
앞서 군수를 지낸 무소속 허기도 후보는 엑스포 준비 강화와 고령층 백내장 등 수술비 지원을 내세웠습니다.
[허기도/기호5/무소속 산청군수 후보 : "도의회 의장 또 민선 6기 군수를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경험이 많아서 군정에 실패하지 않는 군정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막바지 선거운동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박세준
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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