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잡아라"..與지도부, 수도권 화력 집중

송혜남 기자 2022. 5. 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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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를 앞두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인천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 군포 수도권 1기 신도시 산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군포 당정공업단지, 부천, 계양구 일대를 집중적으로 돌며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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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를 앞두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사진은 26일 인천 계양구 윤형선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를 앞두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인천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당 지도부는 지난 19일 선대위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는 계양에서 불고 있는 '이재명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 회의에서 "계양구에 위치한 탄약고 이전에 대해 국방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조만간 가시적 성과로 계양주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계양주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이 많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를 직접 연결하는 공약에 대해 국토부 장관과 협의해 계양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되도록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계양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탄약고"라며 "정책위의장이자 국방위원으로서 이 사안의 심각성을 중요하게 알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답도 갖고 있다. 국민의힘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반드시 (이전)해드리겠다. 힘있는 집권여당이 약속한다"고 했다.

국회 예결위 간사 류성걸 의원은 "뻥뚫린 계양 교통혁신을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관련 공약에 대해 당차원에서 그리고 국회 예결위 간사로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 윤형선과 이재명의 선거가 아니다.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서 계양구민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망온 비겁한 자와 우리 인천과 계양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거"라며 "공정과 상식의 문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병택 계양구청장 후보도 "계양은 험지라는데 저는 오지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물은 고이면 썩는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성동구, 강북구, 중랑구 등 주로 경합이 치열한 곳이나 열세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서울 유세에 집중했다. 선거 막판 부동층이나 중도층의 표를 최대한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 노원구 중계1 영구임대단지를 찾아가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복지 개선을 약속하며 부동산 민심 잡기에도 나섰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 군포 수도권 1기 신도시 산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군포 당정공업단지, 부천, 계양구 일대를 집중적으로 돌며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권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당세가 강한 수원과 용인에서 유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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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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