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같이 가야 오래 멀리 가니까..8년간 전액 무상으로 1500개 협력사에 컨설팅 제공

2022. 5.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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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역량 개발 지원,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회사 소통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회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기업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들의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고자 자금·기술·인력 등을 지원해 지속성장 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중소기업 현장에 지원해 마스크·자가검사키트·LDS 주사기 업체의 생산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2021년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 대상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자금지원, 기술·제조혁신, 인력양성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사와의 물품 대금을 3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도 2010년부터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설비 투자·기술 개발 등 필요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1·2차 협력회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회사로 확대해 3차 협력회사 전용 펀드(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술·제조혁신 분야에서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2020년 누적 약 1400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했으며 협력회사뿐 아니라 미거래 중소·벤처기업들도 무상 특허 양도를 통해 언제든지 사업화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영관리·제조·개발·품질 등 해당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삼성전자 임직원 100여명을 협력회사 제조현장에 투입해 협력회사의 취약 분야에 대해 맞춤형 경영 자문과 기술 지도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협력회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신설해 협력회사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50여년간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8년간 전액 무상으로 150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협력회사 임직원 14만명에게 제조·품질·구매·영업·경영혁신·리더십 등 500여개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특히 전체 교육 과정의 70%를 직무 교육으로 구성해 실무 역량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 채용박람회 개최·협력회사 채용관·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43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협력회사의 제조·인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신입사원 교육도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 실시하고 있다. 2021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비대면으로 운영 중인데 특히 올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전용 연수원인 삼성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5일 동안 진행된다.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에게도 공유하고 이들이 빠르게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삼성과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입하고 200여명의 삼성의 제조 전문가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제조운영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확보까지 지속 성장 가능 체계를 구축해주는 종합지원 활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제품인 마스크·자가검사키트·LDS 주사기·눈보호구·손소독제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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