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도.. 10대 그룹, 투자 1055조·신규채용 32만명

박정일 2022. 5.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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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차그룹에 이어 SK, LG 등 국내 10대 그룹(농협 제외, 신세계 추가)이 일제히 투자와 일자리 보따리를 내놓았다.

이들 업체들이 내놓은 향후 5년 간 투자액만 1055조원이 넘고, 이 가운데 70% 이상(약 721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247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이 중 국내에만 179조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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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차그룹에 이어 SK, LG 등 국내 10대 그룹(농협 제외, 신세계 추가)이 일제히 투자와 일자리 보따리를 내놓았다. 이들 업체들이 내놓은 향후 5년 간 투자액만 1055조원이 넘고, 이 가운데 70% 이상(약 721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32만명 가량을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에 투자를 집중해 한국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247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이 중 국내에만 179조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LG그룹도 같은 기간 국내에서만 106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33조원을 포함해 총 5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GS그룹은 이날 내놓은 21조원 투자계획의 대부분을 국내에 쏟아붓는다.

현대중공업그룹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21조원을 투자해 스마트조선과 친환경 연구개발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신세계그룹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향후 5년 간 단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등 4개 그룹이 587조원의 투자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투자는 480조원 규모다.

이들 그룹은 5년 간 30만명 이상의 직접 고용 계획도 내놓았다. 삼성이 8만명, SK와 LG, 롯데그룹이 각각 5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고, 현대차그룹이 3만명, 포스코그룹이 2만5000명, GS그룹이 2만명, 현대중공업그룹이 1만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투자 보따리를 푼 것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삼성 등 10대 그룹은 시스템반도체와 친환경차·배터리,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에 투자를 집중해 한국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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