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문재인 치매' 막말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적절

이정현 기자 2022. 5. 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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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26일 오후 낸 입장문에서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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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인선을 했다. 사진은 김승희 전 의원.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6. *재판매 및 DB 금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 내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26일 오후 낸 입장문에서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국민은 김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초기증상'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정치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가짜 백수오 섭취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한 무능한 식악처장으로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또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에는 정작 본인의 임기 중에 제대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책임을 회피한 채 보건복지위원으로 후임 식약처장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남탓 국회의원으로도 기억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임기 중 혐오조장과 막말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됐을 뿐 아니라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에서조차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정치불신과 혐오를 야기하여 사회적 비난을 자초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공천에서조차 탈락시켰던 인물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이 궁금하다"며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제대로 된 후보를 새롭게 인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19년 10월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당시 복지부 장관에게 치매 국가책임제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건망증을 복지부 장관이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인 건망증을 앓고 있다는 취지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며 "그동안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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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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