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 약쟁이 누명 씌운 정헌에 한 방 먹였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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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서하준이 정헌의 진실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살인범을 잡았던 영상을 풀어 자신을 체포한 정헌에게 한 방 먹인 서하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주홍(이영은)은 우지환(서하준)에게서 자신이 선물해 준 볼펜을 되돌려 받았다. 이때 사무실 밖에서 우솔(박예린)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은 백주홍은 우지환과 함께 우솔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우솔이 집에 있을지 모른다는 백주홍에 우지환은 “상관하지 말고 가!”라고 소리쳤다. 등교할 때 우솔을 본 아이들이 없다는 담임 선생님의 연락에 우지환은 답답해하던 중 초등학교 입구에 주차된 자동차를 발견한다.

함숙진(이승연)은 우솔에게 우민영(윤아정)을 만나게 해 주겠다며 남태희(강별)에게 데리고 왔다. 함숙진은 “태희 언니가 우리를 여기로 오라고 했다고 아빠한테 얘기해 주자”라고 말했고 남태희는 우솔에게 손 씻고 오라고 말했다.

우솔이 사라지자 남태희는 무슨 짓이냐며 “이건 범죄라고요”라고 따졌고 함숙진은 “그러니까 생각을 바꾸라고. 오늘은 쟤를 데리고 이리로 왔지만 다음번엔 어디로 갈지 모른다니까? 어떻게 할까? 우지환한테 전화할까? 그러니까 생각 잘하라고. 다른 사람 다치게 하지 말고 정신 차려. 아니라고 하면 그런 줄 알아야지 어디서 오빠를 협박이야?”라고 받아쳤다.

그 말에 남태희는 “오빠가 지환 오빠 어머니께 무슨 짓을 했는지 어머니도 저도 알아요”라고 말했으나 함숙진은 아무 일도 없었다며 도리며 남태희를 협박했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우지환은 함숙진이 우솔을 데려간 것을 확인하고 와이드로 쳐들어왔다. 분노한 우지환이 멱살을 잡자 함숙진은 “그 전에 네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함숙진은 그에게 “뭐해? 당 대표한테 전화하라는데? 네가 했던 얘기들, 고소장에 쓰여있는 내용 전부 다 가짜라고 해. 허튼짓하면 몇 번이라고 난 그래 줄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겁을 먹어야 할 때는 겁을 먹어”라고 협박했다. 우지환은 “내가 당신 절대로 가만 안 둘 거야. 대가 치를 준비하고 있어. 납치한 증거가 명확한데 당연히 신고해야지”라고 일어섰다.

그러나 함숙진은 자신의 손녀를 자기가 데리고 갔다며 “신고해. 네 엄마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네 아빠라는 사람이 허구한 날 찾아와서 으르렁대는 내가 바로 네 할머니라고”라고 말했고 우지환은 “지옥에나 떨어져”라고 분노하며 어쩔 수 없이 당대표에게 전화했다.

MBC 방송 캡처


병원에서 우솔을 되찾은 우지환은 백주홍에게 종이가방을 건네며 남태희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우지환이 전해준 휴대전화를 받은 남태희에 백주홍은 “휴대전화 손에 쥔 게 그렇게 좋아? 네가 고집부려서 솔이가 오늘 어떤 일을 당했는데. 네가 하겠다는 일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텐데. 네 엄마가 오늘 한 짓 보고도 이러는 거니?”라고 말했다.

우지환이 망가져 가는데 욕심을 채우는 게 어떻게 사랑이냐 묻는 백주홍에 남태희는 “너무나 사랑이야. 내 가족들 등지면서까지 지환 오빠 잡는 거 난 뭐 쉬운지 알아? 난 내 방식대로 내 사랑 지킬 거니까 잘난 척 그만하고 꺼져”라고 소리쳤다.

정말 사랑한다면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라는 백주홍에 그는 “정확히 그러는 중이다. 지환 오빠는 내 남편이 될 거고 난 솔이 엄마가 될 거야. 드디어 지환 오빠가 내 옆으로 제자리를 찾게 될 거라고. 지환 오빠가 내 남편이 되는데 당연히 엄마가 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백주홍은 “솔이가 누구 딸인지는 알고 지금 솔이 엄마가 되겠다는 거니? 네 오빠 남태형(정헌) 딸이라고”라고 밝혀 그를 충격에 빠트렸다.

자신을 위협하는 우지환에 남태형은 양만수(조유신)에게 “우지환 작업 시작해야겠는데? 오래 들어갈 있을 수 있게 확실히 해. 무슨 말인지 알아듣죠?”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우지환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백주홍을 발견했다. 잠들어 있는 우솔을 확인한 그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백주홍은 “태희한테 말했어. 남태형이 솔이 아빠라는 거. 오빠한테 허락받아야 한다는 생각 못해서 안 했어. 태희라도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우지환은 네 갈 길 가라고 말했고 백주홍은 “아니, 오빠가 뭐라 그래도 난 내가 할 수 있는 거 다 할 거야. 하루가 다르게 망가지는 오빠 보면서 구경만 하고 있지 않을 거야. 진흙탕 길이라도 오빠 막을 거야. 나 보여? 내가 보이긴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우지환은 “내 갈길 막는 사람 누구도 가만 안 둬. 설령 그게 너라고 해도”라고 분노했고 우솔 생각은 하고 있냐는 말에 입을 닫았다. 이때 남태희의 전화를 받은 우지환은 “내일 안으로 나오게 해 줄 테니까 걱정 말고 푹 쉬고 있어”라며 다정하게 말했고 그 모습에 백주홍은 집을 나가버렸다.

법률 상담을 하던 우지환은 마약수사팀에서 나왔다며 압수수색이 들어가 당황했다. 서랍을 뒤지던 형사는 약물을 찾아냈고 우지환은 “그게 왜?”라고 당황했으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긴급 체포됐다.

소식을 들은 남태형은 “기한이 지났는데 아무 연락이 없네? 아니지 연락을 할 수가 없는 건가?”라며 미소 지었다.

우지환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남태형은 “바깥일은 걱정 말고 그 안에서 썩어라, 지환아”라고 중얼거렸다.

남태형은 선거유세에 힘썼고 남흥식(장항선), 함숙진은 흐뭇하게 그를 바라봤다. 이때 남태형 뒤로 살인범을 잡았던 영상이 공개됐고 우지환은 미소 지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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