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폴리우레탄 자회사 MCNS, 'SK피유코어'로 사명 변경

최희정 2022. 5. 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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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자회사 MCNS가 'SK피유코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피유코어 관계자는 "친환경 PU 원료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로 삼아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의 '코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친환경 생분해 소재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는 SKC와 함께 친환경 사업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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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피유코어 CI(기업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C의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자회사 MCNS가 ‘SK피유코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피유코어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사명을 SK피유코어로 변경하기로 했다.

새 사명인 SK피유코어는 폴리우레탄(PU)과 핵심을 뜻하는 코어(CORE)를 결합한 것이다. PU 산업의 핵심 가치를 창출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SKC는 지난해 9월 일본 미쓰이화학과 2015년 설립한 합작사 MCNS의 계약 종결에 합의하고, 올 초 독자 성장에 나섰다.

SK피유코어는 새 사명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재생 폴리올와 바이오 폴리올 등 친환경 PU 원료 사업 확대에 나선다.

PU는 가구 및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및 LPG 선박 단열재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쓰인다. 하지만 수거 등 취급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재활용도 까다로워 대부분 폐기해왔다.

SK 피유코어의 재생 폴리올은 버려지는 PU를 폴리올로 되돌리는 친환경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재생 폴리올 기술을 개발한 SK피유코어는 지난해 말 정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NET)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초 국내 대형 가구 전문기업과 함께 재생 폴리올을 상용화했다. SK피유코어는 자동차, 냉장고, 건축용 보드 등 다양한 제품군에도 재생 폴리올 사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유계 원료 대신 생물학적 원료를 활용한 바이오 폴리올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이미 식물성 오일의 한 종류인 피마자유 기반의 바이오 폴리올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소비재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다른 비식용 식물성 오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폴리올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강화에도 나선다.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피유코어는 현재 미국과 중국,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6개 국가에 생산 거점 시스템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SK피유코어는 동남아, 중남미 등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K피유코어 관계자는 “친환경 PU 원료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로 삼아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의 ‘코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친환경 생분해 소재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는 SKC와 함께 친환경 사업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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