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새 정부 첫 국무회의..'국가 균형발전' 강조
[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정식 국무회의를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자주 세종에서 업무를 보겠다며, 새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새 정부 첫 정식 국무회의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새 정부에서 임명된 각 부처 장관 16명이 전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종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자주 세종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들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세종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합니다.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세종에서 서울청사와의 화상 연결 없이 온전한 대면 국무회의가 열린 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4년 12월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친여 성향의 단체는 세종 도심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 첫 국무회의 개최를 축하했고,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 첫 국무회의를 행정수도 완성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보여주기식 국무회의만으로는 행정수도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방선거 사전투표 하루 전 세종에서 열린 국무회의가 표심에 미칠 파장에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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