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동·서 연결' 대전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사업 순항
총 연장 4.5km, 왕복 4차선 개통 땐 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대전 북부지역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고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할 국지도 32호선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대전시는 조만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으로 2024년 상반기면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이 나올 전망이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대덕구 신탄진동과 문평동을 잇는 국지도 32호선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오는 30일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수행능력(PQ) 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8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과 문평동을 잇는 총 연장 4.5㎞,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 850억 원을 투입,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 간 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해 순환도로망을 형성하는 노선으로 개통되면 신탄진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추가로 그려진다.
앞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한 달 뒤인 9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2022년도 국비 2억 원을 설계비 일부로 확보했다.
이에 시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 용역 기간은 1년 8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2024년 상반기 중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보상을 시작하고 이후 착공에 들어간다.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17호선 신탄진 도심은 일 1만 6852대의 교통량이 감소해 대덕대로, 신탄진로 등 기존 혼잡구간 대비 차량 통행시간이 11.3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건설과정에서 취업·고용·운영으로 1266명의 고용효과와 3350억 원의 통행시간 절감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후 설계비 예산 확보, 설계용역 발주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두 달 뒤 입찰을 마무리하고 이후 신속하게 설계를 마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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