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관람객 중심으로 리모델링
경남 거창군이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을 관람객 중심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26일 전햇다.
군은 지난해 노후한 과학관 전시물 개선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6억원을 확보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기존 과학관은 우주 가변중력체험, 월면걷기, 평행감각체험, 4D영상관, 태양망원경 등 우주 체험시설이 있어 방문객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전시시설 경우 단순히 벽면에 걸린 사진 전시가 전부여서 ‘소통·체험형 전시시설’로 변화가 요구됐다.
이에 따라 군은 ‘우주인이 되어 우주를 경험하자’라는 일관된 주제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관람 동선을 구축했다. 전시실을 우주선 내부 및 우주공간과 유사하게 디자인해 실제로 우주를 체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로켓발사, 우주탐사 등을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로 구현했다.
우주복 착용 가상체험, 관제센터 로켓발사, 우주정거장 및 화성기지 탐사로버 체험 등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천문우주시대에 걸맞은 콘셉트를 정해 상호소통·참여형 전시콘텐츠를 구축했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국민 여행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2. 여행가는 달’을 맞아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무료로 개장할 예정이다.
경남 서북부권역에서 유일한 우주천문 과학관인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2014년 3월 개관한 공립과학관으로, 월성계곡으로 알려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에 자리 잡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능인 포기 못해” 이찬원, ‘KBS 연예대상’ 대상 영광
- 美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는?
- [단독] 최민환 “유흥업소 자주 간 적 있어” 경찰에 진술
- ‘하얼빈’ 예매량 폭증…겨울 책임지나
- [단독] “송민호 공익 부실근무, 경찰이 밝혀달라” 수사의뢰서 접수
- 이나은, ‘곽튜브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근황 전했다
- [단독] 임영웅 ‘뭐요’ 논란 속 홍보대사 유지···포천시 “소속사 연락두절”
- [종합] ‘은가은♥’ 박현호, 예비 장모 얼마나 닮았길래? (신랑수업)
- “정신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쿠데타”···‘서울의 봄’ 김성수, 작심비판
- [단독] 송민호 ‘부실근무’ 의혹, 경찰 내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