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논에 직접 파종 해요"

곽상훈 기자 2022. 5. 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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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스마트 벼 드론직파 연시회 개최

[부여]부여군은 26일 양화면 내성리 들녘에서 '스마트 벼 드론 직파 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직파 재배 기술을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부성 충남농업기술원장, 농업 관련 단체장 및 직파 재배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론을 활용한 볍씨파종·비료살포·제초 및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드론으로 직접 볍씨를 파종하는 시연을 펼쳤다.

또 상담 부스를 설치해 벼 직파 재배의 실패 요인 중 하나인 조류 피해 방지와 입모율 향상을 위한 종자 코팅기술, 직파 농작업의 체계적 관리 방법 등 농가에서 궁금해하는 기술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벼 드론직파는 일반 기계이앙과 비교해 못자리 설치와 같은 육묘 과정이 생략돼 노동력을 최대 85%, 경영비를 83% 가량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의 드론 활용도가 높아 벼 재배농가에 보급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벼 직파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벼 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호 기자

부여군 양화면 내성리에서 스마트 벼 드론 직파 재배 시연회가 개최됐다. 사진=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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