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용화면적십자봉사회 노인공경 귀감

마을노인 30여 명 초청해
경로당에서 점심 사랑나눔 봉사활동

[영동]영동군 용화면적십자봉사회는 코로나에도 노인공경과 이웃사랑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 단체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5일 영동 용화면 월전리 마을노인 30여명을 초청해 월전리 경로당에서 점심식사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낸 지역노인들을 위로하고자 적십자봉사회 강현웅 회장과 회원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닭개장, 수육, 잡채 등으로 구성된 차림상을 정성껏 준비해 이날 참여노인들에게 대접하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용화면적십자봉사회는 수년째 지역노인들을 위한 점심식사 사랑나눔을 진행해 왔다. 작년에는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로 식사대접이 여의치 않아 반찬 등을 준비해 대상가구마다 직접배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강현웅 용화면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준비한 음식들을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맛있게 드셔주셔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적십자봉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