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근로환경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올인'
중소기업과 근로자 위한 주거, 복지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음성]음성군은 충북도 공모사업인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낙후된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인구 유입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음성군에는 2021년 12월 기준, 충북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2838개 기업체가 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군이 중소기업 환경개선을 통한 근로자의 복지증진에 팔을 걷어 올렸다.
먼저 사업비 6억5000만 원(도비 50%, 군비 50%)을 들여 중소기업 공용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39개 중소제조업체의 샤워장 및 화장실 총 86개소에 대해 신·증축 및 개·보수 지원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군은 2018년부터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등 기반 시설 확충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원남산단 주차장 및 대소산단 다목적 구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기숙사 확충 1개소, 음성농공단지 공용주차장 조성 및 대소산단 소공연장 설치, 2020년에 기숙사 확충 3개소 및 원남산단 다목적구장 조성, 2021년 기숙사 확충 5개소 등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완료했다.
군은 이처럼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확충을 통해 근로자의 사기진작은 물론 만족도가 향상돼 기업 고용 안정 및 인구 유입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사업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지원사업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사업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에 올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신에너지,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관련 기업 등을 선정해 근로자 채용, 자금 대출, 신규사업 인·허가 등 수시 상담과 행정지원으로 유망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관리해 기업의 관외로의 이탈을 방지하고 재투자 유도에 힘쓴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은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세제 지원,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 구축으로 근로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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