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시·도의원 후보 학교설립 공약 봇물

윤평호 기자 2022. 5. 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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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중, 성거중, 모종중, 둔포 인문계고 등 10여 개 학교 신설 공약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아산지역 시·도의원 후보들의 학교 설립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아산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아산교육지원청 제공

[천안]도시개발이 활발한 지역 중심으로 천안아산 시·도의원 후보들의 학교 설립 공약이 봇물이다.

25일 대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환·직산·입장이 선거구인 도의원 천안5선거구의 유성재 국민의힘 후보는 교육의 질 향상 및 지역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아파트단지 내 직산중학교 신설을 공약했다. 천안시의원 출신으로 체급을 올려 부성1동과 성거읍이 선거구인 도의원 천안6선거구에 도전한 김선홍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성거중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천안시바선거구에 출마한 엄소영 민주당 시의원 후보는 성거중 신설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두정동과 성성동, 차암동을 선거구로 한 도의원 천안7선거구의 오인철 민주당 후보는 가칭 차암중 신설을 공약했다. 같은 선거구에서 맞붙은 전은태 국힘 도의원 후보도 차암동 중학교 신설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청당동이 선거구에 포함된 시도의원 후보들은 정당을 떠나 가칭 청당중 신설을 앞다퉈 공약했다. 도의원 천안10선거구의 김선태 민주당 후보, 천안시차선거구 장래홍 국힘 시의원 후보는 청당중 신설 추진을 공약으로 명시했다.

아산은 온양1·2·3동과 배방, 탕정, 둔포 시·도의원 후보들이 주로 학교 설립을 공약했다.

온양1·2·3동인 도의원 아산2선거구의 김응규 국힘 후보는 모종동과 신동 지역에 가칭 모종중학교 설립을 지원하고 일성아파트 등 주변에 청룡초등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 예산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온양1·2·3동이 선거구인 이향희 민주당 시의원 후보도 가칭 모종중 설립을 약속했다. 배방읍, 염치읍, 탕정면으로 이뤄진 도의원 아산4선거구의 조철기 민주당 후보는 탕정 일반계 고등학교 신설 추진을 공약했다. 전남수 아산시 라선거구(탕정, 염치, 배방) 국힘 시의원 후보도 탕정 일반고 신설을 공약으로 못 박았다.

음봉, 둔포, 영인, 인주로 묶여진 아산시바선거구의 유인중 민주당, 홍순철 국힘 시의원 후보도 각각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이나 설립 지원을 공약했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산은 아파트 신축과 산단 조성 등 도시개발 집중지역에 학교 신설 요구가 비등하지만 중투 심사 통과 등 엄격한 학교 신설 여건 충족에는 고충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3년 3월 천안성성2초, 천안청당2초, 아산 탕정 5초와 2023년 9월 아산 장지울초, 2024년 3월 아산 산동초와 온샘중, 2025년 3월 성성2중을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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