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은, 7·8·10월 기준금리 연속 인상..연말까지 2.5%" 전망

김성은 기자 2022. 5. 26.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6일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연내 3차례 추가 인상돼 연말 2.50%에 이를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7월, 8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 올리고 내년 1분기 2.75%까지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까지 기준금리 연 2.75%에 이를 것"
사진=JP모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6일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연내 3차례 추가 인상돼 연말 2.50%에 이를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7월, 8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 올리고 내년 1분기 2.75%까지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4월에 이어 이날 열린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씩 연속 인상한 뒤 내놓은 전망이다.

박 본부장은 "한은이 올해 물가상승률을 4.5%로 1.4%p 큰 폭 상향 조정해 JP모건의 전망치인 4.4%와 유사하게 높였다"며 "한은이 중립금리를 향해 선제적 금리 정상화를 위한 매파적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함에 따라 금리 인상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 물가상승률이 2022년 3분기까지 5% 안팎으로 높아지다가 연말로 갈수록 4%대로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란 게 우리의 견해"라고 짚었다.

다만 박 본부장은 "올해 7·8월 인상에 대해서는 더욱 확실해졌지만, 10월과 내년 1월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되고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부연했다.

se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