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승조 충남지사 '성추행 혐의' 진실규명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가 전날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데 대해 해명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양금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당원 출신인 30대 여성 피해자가 2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완주 의원에 이어 양 지사까지 끊임없는 성범죄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물론 지역민과 국민께 즉각 사과하고,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가 전날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데 대해 해명을 촉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양금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당원 출신인 30대 여성 피해자가 25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박완주 의원에 이어 양 지사까지 끊임없는 성범죄 사건에 대해 피해자는 물론 지역민과 국민께 즉각 사과하고,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피해자는 2018년 6월 말 당시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의 당선 축하 모임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등 강제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당내 성 비위 신고센터에 제보했지만, 본인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가 거부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형동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피해자는 당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간 민주당이 성폭력 사건 때마다 제시했던 '재발 방지 노력'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선거일만 잘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사건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지난 4년간 묵묵히 행정을 따라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덕적 의무"라고 질타했다.
s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중상…용의자도 중태 | 연합뉴스
-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 연합뉴스
- "돈 갚으라" 일방 주장하며 이낙연 협박한 70대 구속기소(종합)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종합) | 연합뉴스
- 부인과 함께 KAIST에 200억원 상당 기부 장성환 회장 별세 | 연합뉴스
- 주차된 정화조 차량 밀려 내려와 40대 운전자 사망 | 연합뉴스
-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 연합뉴스
- 부산교육청 장학사 숨진 채 발견…"교장공모제 민원 시달려" | 연합뉴스
- 신병교육대 여자화장실에 몰카…여군·민간인 10여명 피해 | 연합뉴스
- 신용불량자가 주택 69채 주인된 사연…결국 사기로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