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찾은 尹대통령, 도시락 점심 직원들에 "헌신에 경의"(종합)

유새슬 기자 2022. 5. 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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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우리나라 감염병 상황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방역당국 공무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직원들에게 "여러분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직원들은 박수치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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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생해주시니까 백신 접종할 수 있는 것"
"정치논리 차단해 과학방역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우리나라 감염병 상황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고 방역당국 공무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직원들에게 "여러분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질병청 긴급관리센터를 방문해 백경란 질병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만나 "절대로 정치논리가 전문가의 의견이나 과학적 접근에 우선하지 않도록 저희도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무한책임이다.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가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라며 "과학방역이라는 것은 결국 전문가가 주도하는 방역체계다. 전문가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정부가, 정치권이 잘 수용해서 국민들을 잘 설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진 윤 대통령은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로 자리를 옮겨 현재 시행 중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사업은 개인의 유전체 분석 정보와 질병력 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수집·통합·관리하면서 고부가가치 연구에 개방·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여러분 이렇게 고생하는지 모르고, 다 시스템에 의해 당연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렇게 고생해주시니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대통령 말씀대로 점심시간이 지나면 복도에 밥 냄새가 난다. 여기에서 도시락 먹고 일이 제자리에서 계속 돌아가기 때문"이라며 "진짜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직원들은 박수치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액체질소냉동고와 반자동 추출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유전자를 채취·분석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뱅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는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프라 투자를 늘려 기업의 연구 개발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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