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타워 경관심의 의결..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폐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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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째 지지부진한 부산 롯데타워 건립 사업에 대해 부산시가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을 결정했지만,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승인 연장은 검토하지 않아 폐업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롯데타워 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조건부 의결'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롯데 측이 롯데타워 건립 의지가 없다는 취지로 백화점 등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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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수십 년째 지지부진한 부산 롯데타워 건립 사업에 대해 부산시가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을 결정했지만,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승인 연장은 검토하지 않아 폐업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롯데타워 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조건부 의결'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건립될 롯데타워와 롯데백화점 건물이 심미적 연결성이 떨어져 향후 경관위원을 선정해 디자인 자문을 받으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로써 롯데 측은 10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허가를 신청, 2026년까지 롯데타워 건립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1차 롯데타워 경관심의에서 시는 안정성 확보 여부와 명칭 변경 등을 이유로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롯데 측은 지난 12일 시에 경관심의에 대한 자료를 보완해 추가 제출했다. 보완 자료에는 디자인 콘셉트, 빛 공해 저감방안, 시뮬레이션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시는 31일 자로 종료되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 승인 연장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 중이다.
그동안 시는 롯데 측이 롯데타워 건립 의지가 없다는 취지로 백화점 등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 관계자 "이번 의결이 백화점 등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연장 유무를 결정하는 데 참고 사항이 되겠지만, 아직 연장 승인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타워는 옛 부산시청사가 있던 중앙동 부지에 5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당초 롯데 측은 107층 규모의 롯데타워 건축을 위해 2000년 건축허가를 받았다가 19년 뒤 원안과 달리 축소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롯데는 타워와 함께 건축허가를 받은 백화점,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 등을 먼저 시공한 뒤 2009년부터 시로부터 임시 승인을 받아 13년째 영업을 이어와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롯데타워 공사는 터파기 공사 외에는 진행하지 않아 부산시민에게 '희망고문'을 안기기도 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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